행사

“매운맛의 폭격” 제천 Hot & Spicy Food 페스티벌 오는 20일 팡파르

춥기로는 전국 최고인 제베리아 제천은 강한 음식, 특히 매운맛을 선호하는 지역이다. 밥상에는 사계절 청양고추가 오를 정도로 매운맛을 즐기는 고장이다.

제천시는 이런 지역적 특성을 살려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와 함께 할 매운맛에 빠지는 음식 축제를 야심 차게 준비 중이다.

이름하여 ‘2019제천 Hot & Spicy Food 페스티벌’이다. 이번 축제는 겨울 우울증과 추위를 동시에 날리며 뇌신경을 자극해 엔도르핀이 흐르는 중독성 최고의 맛있는 매운맛을 즐기는 음식 축제로 제천명동갈비 골목을 활성하자는 취지에서 오는 20일 오후 5시 상징조형물 제막식 및 거리 조명 점등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6일 동안 명동갈비 골목에서 열린다.

◇화려한 축제 거리 연출

제천명동갈비 골목이 새롭게 바뀐다. 금강제화에서 서울병원까지 이어지는 조명과 상가 네온사인이 어우러져 화려한 야간 분위기를 연출하고, 축제를 알리는 자이언트 배너와 명동갈비골목 업체를 소개하는 LED배너가 설치되어 방문객을 행사장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축제장 정중앙 사거리에는 행사장을 손쉽게 찾고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4m의 대형 트리가 들어선다.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골목은 △30여 명이 한꺼번에 추위를 피해 음식을 먹으며 영화를 볼 수 있는 에어돔 모양의 <식도락 영화관> △인조잔디 매트 바닥에 7개의 화로대와 캠핑 의자를 배치하여 40여 명이 버스킹을 감상하며 각 종 디저트를 구워 먹는 <따끈따근 화로존> △축제 종료 후 주차관리 부스로 사용될 <추억의 뮤직박스> △매운음식+달콤디저트 & 이벤트 체험부스 등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로 가득한 거리로 조성된다.

◇푸드파이터와 함께 할 매운 음식들

명동갈비골목 12개 업주들은 매운갈비찜, 매운주꾸미볶음, 불닭강정, 매운짬뽕, 볶음짜글이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 중이다. 주인장들은 푸드파이터들의 습격에 대비해 매운 음식의 본때를 보여 주고자 매일매일 땀을 흘리고 있다.

실외도 매운맛의 고수들과 함께할 음식들이 즐비하다. 매운수제비, 닭꼬치, 닭발, 치킨, 만두, 어묵 등. 푸드파이터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을 음식은 무엇인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여기에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군밤, 군고구마, 가래떡, 호떡, 꽃차 등의 달콤한 디저트존도 함께 선보여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추위를 녹이는 핫한 이벤트

이번 매운 음식 축제의 특징은 이벤트에 참가하면 누구나 다양한 먹거리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하루 100명에게 뽑기 이벤트를 통해 획득하는 가래떡, 마시멜로, 버터 옥수수 등을 화로대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무료 이벤트>와 200명에게 식사권, 디저트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지는 뽑기 속 빅 이벤트인 <사장님이 쏜다>가 매일 진행된다.

오는 21일 오후 3시에는 먹방의 고수들이 모인다. 제천의 명물 빨간오뎅을 더 맵게 조리하여 제한 시간 내 가장 빨리 먹는 푸드파이터를 선발하는 핫앤스파이시 ‘제천 빨간오뎅 푸드파이터 대회’가 열리고, 우승자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먹방에 자신 있으신 분은 제천시청 관광미식과(641-6692)로 신청하면 된다.

◇감성 짙은 음악과 함께하는 추억 쌓기

따뜻한 모닥불 앞으로 매일 밤 오후 6시와 7시 두 차례 감성 짙은 어쿠스틱 음악이 흐르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사연과 함께 음악 신청만 해도 디저트와 음식 교환권이 쏟아지는 ‘추억의 뮤직박스’가 문을 연다.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자

오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날에는 메인 이벤트로 오후 7시부터 제천겨울벚꽃축제 프로그갬과 연계하여 러시아 거리 퍼레이드단이 축제장 골목골목을 누비며 화려한 쇼를 펼치고, ‘샤랄라, 별빛이 내린다’라는 주제로 불꽃이 겨울 밤하늘을 5분간 수놓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불꽃놀이 후 캐럴 콘서트 공연에 이어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보따리가 참가자들에게 풀린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

가족들과 추억을 만드는 상설프로그램으로 타로 체험, 겨울왕국 눈 만들기, 산타 키홀더 만들기, 오르골 만들기 체험, 근심 타파 이벤트로 액땜 볼링 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밖에도 북유럽풍과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의 계정에 올리면 디저트 교환권을 증정하는 감성 사진관도 병행된다.

이정희 미식마케팅팀장은 “제베리아 제천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핫&스파이시 푸드페스티벌 행사에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제천의 화끈한 매운맛도 꼭 즐겨보시라”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