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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네이터’, ‘15년 후’ 등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연이은 매진 행렬

ㅣ‘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 ‘아바: 더 레전드’ 등 단시간에 매진
ㅣ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 예매율 급상승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가 상영작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29일(목)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상영작 티켓 예매에서 가장 먼저 매진을 기록한 작품은 한국경쟁 장편 부문의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2023)이다. 두 회차의 상영 모두 예매가 시작된 지 1분도 채 지나기 전에 매진을 기록했다.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2023)는 지난 2월 발매된 임현식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의 뮤직비디오 촬영기를 담은 작품이다.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 스틸컷 (사진 제공 =BSCC Production)]

경쟁작 중에서는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2023) 이외에도 ‘레지네이터’(2024), ‘당신의 모든 것’(2023), ‘15년 후’(2023) 그리고 ‘베토벤 나인’(2024) 까지 네 편의 작품이 매진을 기록하여, 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편 작품들의 예매도 치열했다. ‘한국 단편 경쟁 3’은 2분, ‘한국 단편 경쟁 1’은 4분, 그리고 ‘한국 단편 경쟁2’는 7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작인 ‘아바: 더 레전드’(2024)도 매진을 달성했다. 전설적인 밴드 ‘아바’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개막작 ‘아바:더 레전드’ 스틸컷 (사진 제공 = Rogan Productions]

뮤지션이 직접 선정한 영화를 소개하고, 라이브 연주와 토크가 이어지는 토크콘서트 ‘뮤직 온 필름’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싱어송라이터 ‘정우’와 ‘곽푸른하늘’이 참여한 회차가 매진을 기록했다.

JIMFF를 통해 사랑받았던 작품들을 선정하여 다시 한번 JIMFF에서 대형 화면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제천 리와인드도 세 편의 영화가 매진되었다. ‘치코와 리타’(2011), ‘서칭 포 슈가맨’(2011), ‘스윙걸즈’(2004)가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을 향한 대중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 내한하여 특별전을 진행하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역시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했다.

음악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영화들이 포진한 프리스타일 섹션에는 ‘뮤지카!’(2023)가 매진을 기록했다. ‘뮤지카!’(2023)는 인생 자체가 음악이었던 4명의 젊은 쿠바인들을 5년간 따라다니며 완성한 작품이다.

상영 이후 역사 강사 최태성이 직접 작품과 관련된 역사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는 작품 ‘하와이 연가’(2024) 역시 매진을 기록했다. ‘하와이 연가’(2024)는1902년 한국을 떠나 미지의 땅 하와이로 향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120년 이민사의 주요 사건들을 조명한다.

[▲’하와이 연가’ 스틸컷 (사진 제공 = Now Production]

개막 전부터 다수의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상영작 티켓 예매는 현재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영화제 기간인 9월 5일(금)부터 10일(월)까지는 현장매표소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