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두 번째 청전동 힐링 어게인 우리 동네 쑈! 쑈! 쑈! 성황리에 마쳐

청전동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 2 속 작은 축제 청전동 ‘힐링 어게인 우리 동네 쑈! 쑈! 쑈! Ⅱ’가 지난 17일 청전동 대화숯불갈비 골목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기간을 맞아 비행사 권역에도 축제 분위기를 공유하고 해당 상권의 경기 활력에도 힘을 실어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향 동장 및 직원, 직능단체 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제천을 중심으로 유튜브에서 늘품소리로 활동하는 유튜버 한지혜 씨가 임상아의 <뮤지컬>, 서문탁의 <사미인곡>, 김아중의 미녀는 괴로워 ost <마리아> 등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들려주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한국 서커스의 산증인 안재근 씨가 ‘스토리 서커스-근(根)’를 선보였다.

외발자전거 타기, 불봉 저글링, 여러 개의 링 저글링까지 다양한 서커스 묘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볼링공과, 달걀, 사과로 저글링을 하며 마지막에 사과를 한 입씩 베어 먹을 때와 손바닥만 한 크기의 초미니 자전거를 탈 때는 감탄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주민들은 청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준비한 가래떡을 화로에 구워 먹으며 음악과 함께 깊어가는 겨울밤을 즐겼고, 소원판에 2020년 경자년 희망 메시지를 적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찬향 동장은 “겨울 감성을 깨우는 음악과 추억의 서커스 공연을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