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도민들이 현실적인 보상을 받고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풍수해 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도민 가입률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를 위해 TV와 라디오 등 방송매체 홍보와 각 읍‧면‧동에 풍수해보험 전담 창구 운영, 각종 회의 시 가입홍보 등을 시행한다.
특히, 재해취약계층(기초, 차상위 등)의 재해 발생 시 현실적으로 보장하고 보험료 부담을 없애기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 ‘제3자 기부에 따른 주택 단체가입’을 새로운 시책으로 추진 중이며, ‘부모님께 풍수해보험 가입해 드리기’ 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험가입을 독려할 예정이다.
제3자 기부에 따른 주택 단체가입제도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가 기부단체(대한적십자사 등)에 풍수해보험 보험료를 지정기부해 취약계층의 보험료 자부담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충청북도와 각 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할 계획이다.
풍수해 보험료는 정부에서 70%까지 지원하며, 재해취약지역에 대해서는 87%까지 지원한다. 도는 지자체에서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범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으로 정부지원과 지자체 지원을 합치면 최대 92%까지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도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풍수해 보험을 취급하는 5개 보험사(☎02–2100-5103~7)*에 문의하면 된다.
*DB손해보험 02-2100-5103, 현대해상화재보험 02-2100-5104, 삼성화재해상보험 02-2100-5105, KB손해보험 02-2100-5106, NH농협손해보험 02-2100-5107
한편, 충북은 지난해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 장마와 시간당 기록적인 폭우 및 연이은 태풍으로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풍수해보험을 가입한 도민들은 보험금을 수령해 현실적 피해복구비를 마련할 수 있었으며,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풍수해보험 가입 효과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금년도 정부지원율 상향, 지자체 추가지원 최대 반영 등 연간 보험료가 매우 저렴한 만큼 많은 도민들이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재난 발생 시 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