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23년 산림휴양·복지 시설 개선사업 본격 시동
충북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개인건강, 감염예방 등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저밀집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산림휴양 복지시설 개선사업에 2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기본적인 휴양시설을 설치하여 도민의 보건휴양, 정서함양, 산림교육 등을 위한 자연휴양림 14개소에 146억원을 투입하며,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치유의 숲 2개소에 47억원, 산림 안에서 도전과 체험 및 모험적인 신체활동 공간 마련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산림레포츠 시설 2개소 조성을 위해 46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쾌적한 등산 환경 제공을 위한 생활권 등산로 정비, 지역특화 둘레길, 탐방로 조성사업 등에 3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숲 체험 공간 수요에 맞춘 자연치유형 인성 교육장 마련을 위해 2019년부터 18억원을 투입 조성한 증평군 별천지 숲인성학교가 금년 3월 2일에 개관하여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한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산림교육장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와 전문 일자리를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산림휴양 시설을 찾는 도민에게 산림교육·치유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81명이 배치되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양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 만족도를 극대화 할 전망이다.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산림치유와 숲 교육·체험활동 등 휴양림별 건강 주제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하면 전문교육을 받은 숲 해설가와 산림치유지도사에게 무료로 숲 해설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복지시설이 격리시설 등으로 사용되어 방문객 감소 추세였으나 ’21년도에 157만명이 휴양림을 방문하였고 ’22년도에는 270만명으로 72%가 증가함에 따라 본격적인 산림휴양·복지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휴양림 등 이용객의 증가 추세에 따라 숙박시설의 위생 상태와 등산로나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 먹는 물 관리대책 등을 수시로 점검하여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