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구슬땀이 송송 맺히고 침샘을 자극하는 삼겹살이 노릇노릇 익어간다. 온정이 넘치고 아이들의 표정에는 웃음 꽃 만발하다.
여기는 제천한부모가정후원회(회장 김호경)가 5월 23일(목) 동현동 사랑의 교실 지역아동센터(센터장 홍성숙)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사랑의 삼겹살 파티장이다.
김호경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 사랑의 교실 선생님들이 풍성한 식단을 꾸미기에 분주하다.
돌판에 삼겹살을 정성스럽게 굽고 먹기 좋게 잘라 테이블에 갔다 주며,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고 음식이 맛있는지 물어보며 정을 나눈다.
사랑의 교실에는 따뜻한 식사 한 끼로 그 어는 때보다 사랑과 행복이 넘친다.
홍성숙 센터장은 “맛있는 삼겹살 파티를 열어 준 제천한부모가정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즐거운 미소가 떠나지 않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호경 회장은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하얀 도화지 위에 꿈을 그리듯 아이들이 계속해서 꿈을 키우며 성장해 미래의 동량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덧붙었다.
제천한부모가정후원회는 2010년에 결성되어 회원 상호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및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미혼모 가정 등이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노력하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이다.
더불어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한부모가정 방문 상담 및 교육, 장학사업, 신학기 가방 및 학용품 지원, 눈썰매장 및 놀이공원 나들이 등 10년째 현장에서 한걸음 다가가는 사랑 나눔을 실천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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