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29일 오전 6시 30분부로 제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이날 아침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여름휴가 중에 긴급 복귀한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시 간부공무원들과 지역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예방대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천에는 현재 시간 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31일(금)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천시는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각 실과소 및 읍면동 직원의 1/2이상이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위험지역 응급조치, 피해상황 관리 등 비상근무에 임한다.
아울러, 급경사지, 비탈면 등에서의 산사태와 지하차도 출입통제 등 사전예찰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 및 신속한 재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부산 등 타 지역의 호우피해가 심각한 만큼 산사태, 저지대 침수, 공사현장 등 취약지역 순찰 및 복구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며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인명 피해가 절대 없도록 대비와 안전관리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