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기초 및 의무과정 진행 … 교육인원 2배 확대(1000명)
<사진-제천시-오는-5월부터-시민대상-심폐소생술-교육/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5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화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으로, 골든타임인 4분 안에 실시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당초에 시는 연간 5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집합교육이 중지되며 의무가 있는 사람만 교육을 받았다.
코로나19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에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자 올해 교육인원을 1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대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제천소방서 의용소방대와 함께 진행하며, 교육과정은 수강의무자를 위한 △법정의무교육대상자과정,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의무기관 관리책임자과정과 일반 시민을 위한 △기초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의무자, 직능단체 및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하고, 추후 순차적으로 교육을 원하는 시민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 내 교육접수처를 설치해 수시로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
일반 시민교육(기초교육과정)은 80분~120분 동안 가슴압박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을 포함한다.
시관계자는 “심정지는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시민께서는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꼭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시는 아파트 4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운영․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