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치매환자 가정, 약 지킴이 역할 기대
제천시 보건소에서는 치매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복용을 도와주는 ‘똑똑한 복약 두드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7월부터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내용으로 치매환자와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를 대상, 안전한 약 복용 및 보관, 유효기간 지난 약 폐기 방법 등 환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집중 교육과 함께, 약복용에 필요한 약 달력, 약 보관함, 복약 수첩을 제공하여 활용법에 대한 지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복약 수첩은 △복약일지 △올바른 복약 지식 △치매 치료제 복용법과 부작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질환 종류와 병력과 그동안 처방받은 의약품 등의 정보를 기재할 수 있어 복약 정보 등을 보다 빠르게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상자 어르신은 “한 눈에 약 복용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어 혼동 없이 약을 챙겨 먹을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의 경우 악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치매약을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약 먹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중복 복용하는 사례가 많아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본 사업을 통해 꾸준한 약 복용을 유도하여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641-31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