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신재호)은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침수 피해를 본 봉양읍 공전자연학교에서 11일 복구활동을 펼쳤다.
지난 7일 학교 교실과 화장실, 복도 등 내부 토사 제거 및 물청소, 건물 주변 진흙 제거 및 배수로를 정비했으나 산사태로 쌓인 토사량이 많아 미처 마무리하지 못해 다시 방문해 나머지 부분에 대한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25명의 단원들은 중장비 활용이 어려워 굴삭기 대신 손수레를 4대를 이용해 학교 주변에 발목까지 차오른 흙더미를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이어 자연 배수가 되지 않아 고인 물을 빠지게 물길을 내고, 앞으로 있을 폭우에 대비해 옹벽을 쌓았다.
한편 토사에 묻힌 운동장은 트럭을 이용해 현재도 복구 중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