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10월 21일(목) 10시 30분 제천장애인부모연대 2층에서 복지기관 관련 종사자 및 장애인 가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거주 장애인가족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장애인 가족지원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실태조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제천지회 와 충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협의회 소속의 5개 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수행한 연구 사업으로 제천의 장애인 가정 약 200가정이 설문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이용 가정 100가정과 미이용가정 100가정을 대상으로 조사를 거쳐 연구의 신뢰도 및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여 인원을 2차접종 완료자로 제한하며 사전신청을 받고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청중을 위해 비대면(유튜브)으로 실시간 공유했다.
중부대학교 중등 특수교육과 김기룡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설문에 참여한 장애인
부모님들과 청중들의 소감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실내행사를 마쳤다.
실외에서 보고회 자료를 토대로 한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과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퀴즈문제를 풀어보며 참여자들에게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전산월 회장은 “충북부모연대법인이 공동주관하고 각 지역의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10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귀한 자료가 책자로 나오니 정말 기쁘다”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가족에게 필요한 많은 정책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애 센터장은 “제천장애인부모연대 전산월 회장님을 비롯하여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에 제천 지체장애인협회, 제천어린이공공재활추진위원회등 많은 장애인단체에서 동참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향후 제천시의 장애인가족지원 정책 수립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발전을 위한 방안에 유용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인 가족과 장애인분들에게 ‘사람중심, 가족중심 실천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