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좌현)는 11월 1일(금) 오전 10시 30분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 활동 보고 및 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 간담회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 기업을 위해 어렵고 힘든 활동에도 묵묵히 발 벗고 동참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아가 지난 활동들을 돌아봄으로써 좋았던 점과 개선할 점을 함께 논하여 좀 더 나은 생산적일손봉사 활동을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지난 2019한방바이오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임해준 이구상 씨와 김종길 씨가 센터장 표창을, 자원봉사대학 2기 회장으로 경로식당 배식봉사와 각종 행사 지원에 열정을 다하고 있는 오성출 씨가 9월 제자봉 천사상을 받았다.
이어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 영상 감상과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 보고가 진행됐다.
활동 보고에 따르면 센터는 올해 강풍 피해 농가, 고령농가, 장애농가, 긴급 인력 충원 농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3월 2일 시작하여 10월 24일까지 36개 농가 528명, 57개 기업 579명 총 93개소 1107명을 생산적 일손 봉사에 투입했으며, 예산 증원으로 지난해 808명에서 올해 현재 1,107명으로 늘어난 참여인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담자도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자들에게 봉사시간과 실비뿐만 아니라 방석, 우의, 장화, 코팅장갑, 손 토시, 앞치마, 모자 등 일손 도구도 지원했고, 일손 봉사자들은 사과와 복숭아 적과, 고추와 옥수수 심기, 오미자와 블루베리, 아로니아, 홉 수확 등 다양한 수확과 비닐 씌우기 및 제거 등의 작업을 하며 농가의 일손을 도왔으며, 기업체의 제품 포장작업과 의류 실밥 제거에 투입되어 모자라는 인력을 대신해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보고에 이어 일손봉사 애로사항 및 발전 방안 토의가 진행됐으며, 센터는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여 앞으로 있을 생산적 일손봉사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좌현 센터장은 “활동이 어려운 여름 폭염 속에서도 생산적 일손 봉사에 묵묵히 응해 주신 자원봉사 천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특히 자칫 농가에 피해를 줄까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일손 봉사를 받으신 분들이 현장에서 열심이고 효과적이라는 말에 센터장으로서 명품 봉사자들에게 존경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 및 중소기업에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인력을 연결하고, 하루 4시간의 봉사활동에 대해 시에서 실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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