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최용희) 북부분원(제천)의 글로벌청소년자치동아리 Y.A.B.은 ‘지구생명연장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7일 목요일 의림지 일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하였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이삭을 줍다’의 스웨덴어 plocak upp과 영어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스쿼드 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데서 생겨난 운동으로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플로깅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날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만든 에코백을 들고 의림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주웠다. 특히 국제교육원 영어원어민교사들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생활 속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좋은기회로 환경과 건강 그리고 영어공부도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Y.A.B.의 플로깅 활동에 참가한 서연희(백운중 3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인데, 동아리 친구들과 의림지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활동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플로깅 활동 코디네이터로 참여한 류인숙 제천YWMCA 사무총장은 “의림지 신선한 바람을 쐬며 환경정화활동도 하고 걷기도 하고 원어민교사들과 영어로 대화도 나눠보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일회성이 아닌 청소년들의 생활 속에서 더욱 활성화 되는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Y.A.B.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충북국제교육원 신정안 기획운영부장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대견하고, 지속적인 플로깅 활동으로 자연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Y.A.B.는 글로벌 청소년 활동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라면 언제든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문의는 충북국제교육원 북부분원(756-84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