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상습 결빙취약구간 추가로 도내 안전한 겨울길 만들기 앞장서
충청북도는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도로가 얇게 어는 블랙아이스(black ice, 빙판길)로 인한 도로 결빙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결빙취약구간을 전수조사하여 추가 지정하는 등 안전한 충북 겨울길을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결빙은 눈으로 구별이 어렵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도에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도내 결빙취약구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77개소(충주 12, 제천 8, 보은 13, 옥천 9, 영동 13, 괴산 1, 단양 21)를 추가로 지정하였다.
또한, 추가 지정된 77개소를 포함한 도내 총 204개소의 결빙취약구간에 대해 도민뿐만 아니라 충북도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별 결빙취약구간으로는 청주 22개소, 충주 13개소, 제천 7개소, 보은 3개소, 옥천 18개소, 영동 7개소, 증평 1개소, 진천 10개소, 괴산 23개소, 음성 14개소, 단양 9개소가 있다.
도는 운전자가 도로살얼음 등으로 인해 미끄러운 도로를 지날 때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상습결빙으로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적설이 취약한 구간을 조사하여 추가 선정하고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는 예방과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며 “도로결빙에 따른 사각지대나 잠재된 위험도로 등을 추가 지정하고 내비게이션에 반영하여 도내 결빙위험구간을 선제적으로 알리고 도민 및 여행객들의 위험을 최소화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