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청전동 시정공감콘서트 개최… “삼한의 초록길에 세계적인 그네 공원과 감성 정원 조성하겠다”

ㅣ시민의 초록길 명소화 작업 본격화
ㅣ청전동 지하상가 올해 시로 소유권 이전… 스포츠 시설 및 청소년 쉼터로 활용
ㅣ광진아파트 매입 위해 다각도 노력

지난 1월 29일부터 진행한 2020 읍면동 시정공감콘서트의 세 번째 주인공은 2020년 1월 29일 현재 15,899명이 거주하는 제천 BIG3 동중 하나이고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따뜻한 쉼터”를 슬로건으로 하는 청전동이다.

청전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이후삼 국회의원, 박성원 도의원, 이정임·김병권 시의원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직능단체장 및 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먼저 김호진과 주현찬의 콘트라베이스와 리드 보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퓨전재즈 공연과 청전동주민자치프로그램 통기타반의 연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장연근 씨의 모범 시민 표창패 전달식에 이어 본격적인 시정공감콘서트가 펼쳐졌다.

시정설명회에서 제천시는 2020년 19개 사업에 70억 3,422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살기 좋은 청전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의림지 뜰 친환경농업 단지 조성 △삼한의 초록길 명소화 사업 △솔방죽 도시생태 휴식공간 건립 △도심권 관광 숙박 시설 건립 △보건복지센터 주변 자연 폭포 조성 △장애인 단기보호 센터 건립 등이다.

이밖에도 △사계절 즐거운 제천을 벽화로 만나요 △초록길 광장 옆 도로 개설 공사 △솔방죽 생태공원 화장실 교체 설치 사업 △소규모 민원 개발 사업 △보안등 신설 및 유지관리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흉물스러운 광진아파트 방치의 시의 계획 ▲다세대, 다문화 주민을 위한 쓰레기 분리 배출 캠페인 ▲청전동 LED 횡단보도 설치 ▲삼한의 초록길 매점 확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이상천 시장은 “광진아파트는 소유주를 단일화해서 시에서 매입할 수 있도록 임기 중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고, 청전동 지하상가의 소유권이 올해 안으로 제천시로 넘어온다. 스포츠 시설과 청소년 쉼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 가족의 쓰레기 분리 배출을 위해 다국적 언어로 안내문을 만들어 교육 및 계도하겠고, LED 횡단보도는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민의 초록길에 대해서 이 시장은 “광장에 세계적인 그네 공원과 감성공원을 조성하고 더불어 자전거 강습소, 소달구지 체험, 호밀과 청보리 식재, 에코브릿지 건설, 친환경농업단지 확대 등으로 삼한의 초록길을 명소화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외지인이 제천에 몰려왔다. 패스형 관광 제천을 머무는 관광 제천이 되도록 2020년 혼신의 힘을 다해 경주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참여자들은 시정공감콘서트 후 시립도서관 근방의 인도 확장 및 보도블록 교체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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