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영월군과 함께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위한 공동건의문 안건 상정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정기회가 지난 30일 경북 영주시에서 영주·봉화·제천·단양·영월·평창 6개 시·군 시장·군수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0년 의장시인 영주시의 소수서원에서 열린 이날 정기회에는 허경재 제천부시장을 비롯한 제천시 관계자 11명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사항 추진을 위해 참석했다.
먼저. 이날 정기회에서는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명예위원을 초빙하여 ‘중부내륙중심권 발전과 교통‘이라는 주제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6개 시군은 2020년 공동안건으로 ▲중앙선복선화에 따른 EMU-260 열차 ‘KTX’ 명칭 부여 및 EMU-150 영주역 운행 확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조기 건설 ▲수도권(강남권)~경북내륙권(중앙선)연결 고속화철도 건설 추진과 ▲지방도 927호선 국도 승격 ▲「남북6축(양구~영천) 고속도로」조기 건설 ▲봉화 춘양~강원 영월(국지도 88호선)간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진입도로 확·포장 조속 건설 ▲태백선(제천~태백) 고속열차(EMU-260) 도입의 조기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이날 제천시는 영월군과 함께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안건에 상정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개설은 수도권과 낙후된 충북 내륙권, 강원 남부권을 연결하는 통로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꼭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다“라며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도시들과 힘을 합쳐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경상북도(영주, 봉화), 충청북도(제천, 단양), 강원도(영월, 평창)의 3도 6개 시·군이 모여 2004년부터 출범한 협력회이며,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공통의 지역현안과 관심 사업에 대한 공동협력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6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