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첼로앙상블(단장 권순주, 지휘자 위영수)이 일상에서 설렘으로 다가올 특별한 음악 선물을 29일 오후 5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마련한다.
3회까지 지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코로나로 힘든 지역 내 이웃과 소통하고자 앙상블 합주 위주의 연주회였다면, 이번 4회 정기 연주회는 조금 변화를 주어 많은 부분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개인 연주로 준비한 무대이다.
먼저 Chapter 1에서 8명의 첼리스트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김창용 첼리스트가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 박병창 첼리스트가 마크 노플러의 <A Love ldea(브룩플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0st)>, 김선옥 첼리스트가 생상스의 <백조>, 윤용환 첼리스트가 바흐의 <아리오소>, 권순주 첼리스트가 롬베르그의 <첼로 소나타>, 하윤경·배연한 첼리스트가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김도훈 첼리스트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프렐류드>를 각각 연주한다.
Chapter 2에서는 첼로앙상불이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인 <마중>, <마이웨이>, <예스터데이>를 들려준다.
권순주 단장은 “저희 제천철로앙상불은 철로의 따뜻한 음색을 사랑하는 단원들이 모여 만든 아마추어 동아리이다. 하나. 둘 모여 함께 소리를 맞추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껴 종 더 많은 사람들과 첼로용악을 나누고자 2019년 12월 창단하게 되었다”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단원들의 뜻을 모아 창단연주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않은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열게 되어 무척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