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이윤진, 지휘 김상현)의 15회 정기연주회가 11월 27일(토)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힐링콘서트로 엮었으며, 외부 음악인 협연 없이 청소년오케스트라의 한 뼘 성장한 모습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두 번의 협연 무대를 모두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하여 관객을 맞이한다.
윤인선 콘서트가이드의 안내로 아름다운 선율로 마음을 밝게 하는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슈베르트의 ‘로사문데’ 서곡으로 연주회의 문을 연다.
이어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를 통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이상연(제천여중 1학년)양이 비올라 특유의 우아하고 장중한 음색을 표현한 텔레만의 ‘비올라 협주곡 G장조 2악장’을, 바이올린 악장 오유민(제천여고 3학년)양이 정열적이고 힘찬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3악장’을 협연한다.
끝으로 개구쟁이 스머프의 악당 가가멜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8번 1악장’을 선사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윤진 단장은 “제15회 정기연주회를 맞이하여 지역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꿈을 펼쳐나가길 바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음악회가 시민 여러분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지역의 주요 행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폐막식, 한방바이오축제, 제천시민의날, 벚꽃축제, 옥소예술제 등)에 참여하였으며 나눔음악회(9회), 찾아가는 음악회, 자선공연 및 후원활동(청풍호노인사랑병원, 매포초등학교, 호스피스, 하소아동복지관, 엘림의집 등)을 하였으며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전(2016년,2020년)에 선정되어 참가하였고 2017년에는 이탈리아 “레코르티 델 아르테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소렌토와 카바에서 두 번의 연주를 했다. 2020년과 2021년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전 선정 연주에서는 최우수 연주상을 받았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