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 도내 세 번째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충북도는 2022년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도는 올해 11월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신청한 제천시에 대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본 사업은 도비 10억원과 시군비 10억원을 합한 총 20억원을 투입되며 2개년에 걸쳐 진행된다.
1년차(2022)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건축에 필요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2년차(2023)에 센터 착공·완공과 시범운영을 마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제천시 신월동에 들어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공공(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해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는 2020년 괴산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사업을 희망하는 시군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로컬푸드와 공공급식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에 지원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입농산물 증가에 대응할 친환경 로컬푸드 공공급식 조달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