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의 겨울이 뜨겁다.
주말을 맞아 제천겨울얼음축제장은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겨울왕국제천페스티벌’은 19일 현재 네이버 축제·행사 일간 검색어 5위를 차지하면서 여행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하루 동안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이 제천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았던 신비의 섬 순주섬으로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이 서고, 겨울만의 이색 경험을 즐기고자 체험장으로 사람이 몰렸다.
특히 눈으로 뒤덮인 하얀 겨울 감성 물씬 풍기는 의림지역사박물관 앞 광장은 눈썰매장으로 변해 어느 곳이든 썰매를 탈 수 있었고, 지칠 줄 모르고 눈과 얼음에서 한바탕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메아리쳤다.
얼음물에서 공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장은 “누가 많이 잡을까?” 보는 재미를 더했고, 얼음으로 멋진 작품도 만드는 나도 얼음조각가 체험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나만의 얼음 작품을 만들고 추억을 쌓았다.
제기차기, 신발 던지기, 투호놀이,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등 즉석 이벤트로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요요 퍼포먼스와 남사당 줄타기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밖에도 고구마, 감자, 공어, 가래떡 등을 구워 먹기 체험존에도 캠핑 분위기를 연출하며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시는 손맛뿐만 아니라 막 잡아 올린 공어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별미 그리고 아빠랑 아이와 추억도 만드는 일석삼조의 핵잼을 주는 공어낚시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 축제장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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