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가 12월 14일, 제천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연합회 총회를 열고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학금 배분에 대한 협의를 거처 제천시 관내 41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하고, 유초등, 중등 교장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지난 11월 23일에 진행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이다.
19년간 장학사업을 이어 온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는 올해도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판매 수익금을 제천 지역의 난치병 학생과 불우 학생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5200만원의 장학금 기탁 외에도 아이들 간식 기부(신백한울타리도서관), 생활용품 기부(제천지역자활센터), 떡도시락기부(대한노인회, 희망그린마을, 시각장애인협회, 신백아동복지관, 덕산면주민자치회,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아나율장애인주간보호센터, 청풍학현리도화리마을회 등)를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성권 교육장은 “우리 지역의 난치병 학생과 불우 학생을 돕기 위해 사랑의 바자회 행사를 추진하여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각급 학교 학부모회장님과 학부모연합회 회장, 임원 등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 서록희 회장은 “아이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주신 각 단위학교 회장님들의 정성과 뜻이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관내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제천시학교학부모 연합회 활동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움 주신 제천교육지원청과 각 단위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