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In

제천시체육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경기 제천시 배정 강력 촉구

아래는 제천시체육회의 성명서 원문이다.
 
제천시 체육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천시체육회장 안성국입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충북은 청주, 충주, 증평 3개 시군에서 9개 종목이 개최되지만 체조와 배구 등 일부 종목 유치를 기대했던 제천시에는 단 하나의 종목도 배정되지 않은 채 배제되었습니다.
 
반면, 인근 충주시는 배드민턴, 조정, 유도, 태권도 경기가 유치되어 경기장 개보수와 체육시설이 건립된다고 합니다.
 
제천시는 개최지인 세종시와의 거리가 멀다는게 배제된 이유입니다.
 
대회 유치를 함께 염원하며 정성과 열의를 쏟은 제천시를 이토록 무시하는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김영환 도지사가 말하는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이라는 도정입니까?
 
제천시청 체조팀에는 기계체조 국가대표 신재환 선수와 여서정 선수가 있으며, 제천시는 체조 도시라고 불리울만큼 체조대회를 가장 많이 유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체조협회도 대회 규정상 훈련장이 밀접하게 위치한 제천시에 체조경기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제천시가 아닌 청주시에 체조경기가 유치되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제천시는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평일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로 시내가 북적이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천 유일의 종합체육관인 제천체육관은 준공된 지 30년 가까이 되어 노후화 등으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의 어려움으로 지역경제 위기에 봉착하였습니다.
 
제천시 체육인 여러분!
 
이렇게 배제만 된다면 제천 체육의 미래는 없습니다.
 
제천 체육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체조경기를 유치하여 종합체육관을 건립해야 합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경기가 제천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김영환 도지사는 들립니까?
 
제천시민들의 원성과 한숨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는 소리를…
 
소통을 단절하고 무관심과 무대응으로 일관하지 말고 제발 귀를 기울이십시오.
 
제천시민도 도민입니다.
 
제천시민을 위한다면 더 이상 제천시를 홀대하지 마십시오.
 
김영환 도지사는 제천시를 배제한 채 청주시에 배정한 체조경기를 즉각 철회하고, 제천시에 배정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