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새 둥지로 이전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경희)은 지난 22일 오후 4시 의림대로 264번지 비둘기A 상가 2층에 새 둥지를 틀고 확장·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 의회의장, 안태영 교육장, 김성진 자원봉사센터장, 양순경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의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 청소년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식은 청소년 꿈드림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소개,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이전한 센터는 제천시의 지원으로 연면적 403㎡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4개, 동반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2020년 여성가족부 학교 밖 전용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51㎡의 공간을 스마트 교실, 바리스타 실습실, 밴드 연습실, 컴퓨터실로 꾸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이경희 센터장은 “오늘은 감격스러운 날이다. 세 번의 이사를 걸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새로운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특히 상담실과 청소년 활동공간 부족으로 많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센터 확장 이전을 통해 넓은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공부도 하고 밴드 연습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하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거나 받은 아이들이지만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해 센터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며 “개소를 축하하며 새로운 공간에서 생활하며 원대한 꿈을 꾸며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아동친화도시 지정으로 더 많은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문화의집 신설 등 아동, 청소년 관련 정책 개발 및 예산 투여로 삶의 질을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안전망 구축과 청소년 상담 및 부모교육,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및 학부모는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43-642-794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