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체조팀이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8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총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조협회 주최, 제천시체조협회 주관으로 제천에서 개최됐으며, 유망 체조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제천시청 체조팀은 개인 및 단체 부문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국내 최정상 체조팀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자부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선수가 도마 종목 1위를 차지했으며, 2024 파리올림픽 안마 부문 결선 진출자인 허웅 선수가 안마 종목 1위를 기록해 제천시청 체조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단체전에서도 남자부가 3위를 차지하며 팀워크와 조직력을 인정받았다.
여자부에서는 윤보은 선수가 개인종합 3위와 마루 종목 3위에 오르며 다재다능한 실력을 선보였다.
제천시청 체조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 26일부터 열리는 ‘2025년도 기계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선수 선발전’에 출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오는 6월 제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활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광연 감독은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과 대한민국 체조의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청 체조팀은 국내 유일의 남녀 직장운동경기부 체조팀으로, 여서정, 신재환, 허웅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