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 재난대응 ‘특화’ 폭설대비 가상훈련 실시

내 가족과 내 마을 내가 지켜요!

“안전에 관여하는 법을 아무리 강화해도,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바꾸지 않는 한 사고로 인한 희생자는 증가 할 것이다” – <위험한 사회> 저자 울리히벡 –

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신재호)은 11월 14일(목) 교동행복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겨울철 폭설대비 지역특화 훈련을 실시했다.

11개 시군별 특화 훈련의 일환으로 이상천 시장, 도의원, 시의원, 이병로 충북도 자연재난과장, 신재호 단장과 읍면동 대표 및 단원, 지영호 충북도연합회장 및 충북 11개 시군 자율방재단 임원, 충청북도와 제천시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교동행정복지센터 앞 경사지 도로에서 폭설로 인하여 자동차 추돌 사고와 내토중학교, 제천고등학교 학생 및 출근길 시민의 이동 수단인 보도가 폭설로 막힌 상황을 가상하여 재난 사고의 조기 수습과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재난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상황 접수 시 초동조치(비상근무체계 가동) △폭설 예비특보 사항을 모든 자율방재단원에게 전파하여 대비체계 가동 △폭설로 인한 보도·차도 통행 마비 상황 접수 △자율방재단이 출동하여
도로 진입 차량 통제 및 우회조치 △인도 제설기 보도 제설 작업 △종가레와 빗자루로 잔설제거 △염화칼슘과 모래 살포 △4륜 제설기 투입 도로 제설 작업 등 실제처럼 최선을 다했다.

이병로 충북도 자연재난과장은 훈련 강평에서 “눈이 안 왔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가상훈련이었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 제천시자율방재단이 투입되어 제설장비를 동원한 신속한 제설작업과 재난대처 능력을 보여 준 훈련이었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제천은 지역방재단 활동이 모범적인 지역이며 위험 예방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서 폭설 시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재호 단장은 “사전 대응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 좀 더 빨리 대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방심은 금물이다’ 말처럼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겨울철 폭설로 발생하는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방재단 덕분에 혹한기 제설 대응 능력이 높아졌다”고 격려하면서 “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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