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2021 함께 웃는 날’… “앞으로 10년도 웃자”

ㅣ”사람 중심 가족중심 실천기관 힘이 되는 또 하나의 가족”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순애)는 12월 1일(수) 오전 10시 30분 그랜드컨벤션센터 4층에서 센터 후원자 및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활동지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함께 웃는 날’ 기념행사와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개소 10주년을 먖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초대하여 따뜻하게 격려하고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사람 중심 가족중심 실천기관 힘이 되는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슬로건으로 한 해 동안 힘써 주신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식전 특별 이벤트로 신중년 사업과 연계하여 그동안 열심히 배운 바하주간활동2센터의 호호하하난타팀과 1센터의 댄스팀이 멋진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은화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표창, 환영사, 축사, 성과 보고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과보고에서 김순애 센터장은 2010년 최초 이정임 의원의 조례 대표발의되어 2011년 개소한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 각각 특성을 고려한 개별적 지원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해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사회 참여가 가능한 지원을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가족지원 사업 ▲가족중심 실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관역량강화 교육 및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장애인복지발전에 힘쓰는 사)제천장애인부모연대 △장애인 고용 촉진에 앞장서는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장애인 자립활동을 돕고 있는 대한전기협회실증연구센터 △지역 발달장애인 성장 모습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있는 제천피플퍼스트 박소연 회장이 공로를 인정받아 제천시장상을 받았다.

다음으로 장애인 가족들을 사랑으로 봉사하는 양지로봉사단과 장애인가족에게 후원과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제천부릉배달대행 김대성 대표가 제천시의회 의장상을,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부터 남다른 열정으로 센터를 이끄는 김순애 센터장이 충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협의회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후원창고 개방 나눔 행사와 장애인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작품전시회도 행사장 입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의 일부 식사와 10주년 기념품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항구 운영위원장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항구 운영위원장은 “오늘이 제천에 터를 잡은 지 30년이 되는 날이고, 또한 센터 개소와 함께 운영위원으로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지 열 해가 되어 더욱더 감회가 새롭다”며 “같이한 10주년을 축하하고 30년 뒤에도 함께 오늘처럼 웃고 싶다”고 응원했다.

김순애센터장은 “10년 전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해 열돌을 맞이했다. 특히 신뢰감 형성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했고, 담당자의 전문적 역량강화를 위해서 쉼 없이 10년을 달려왔다”며 “걸어온 10년을 디딤돌로 삼아 가족중심 실천사업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올해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나눔을 보여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상천 시장은 성대하게 잔치 준비해 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내년에도 장애인의 편에 서서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