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율방재단(단장 신재호)은 지난 7일 사회복지과에 라면 55박스를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호 단장을 비롯해 임원 및 읍면동 대표, 김재호 사회복지 과장, 장승호 안전정책 과장, 관계 공무원이 참여했다.
특히 단원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고추심기와 사과적과로 구슬땀을 흘리며 생산적 일손 돕기 사업에 참여해 모은 기금으로 구입한 라면이라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라면은 관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재호 단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신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제천 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걸어가는 방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 발생 후 600여 명의 단원이 36회에 걸쳐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과 매주 금요일 일제방역의 날에 전통시장, 교통승강장, 공중화장실 등 다중 이용장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