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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자원봉사센터, 추석맞이 정담은 송편 & 전 나눔… 400가구에 온정 전달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맞이 송편 빚기와 전 부치기를 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센터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을 재원으로 송편과 전 재료를 준비하여 진행되는 따뜻한 명절 나눔 행사이며, 더불어 송편과 전 만들기를 통한 자원봉사자 간 화합의 시간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특히 충북본부한사랑봉사회(시설처장 맹주철)는 이백만원 상당의 포장용기 400개를 지원했으며, 봉사회 소속 직원 약 20명이 송편 빚기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위생 사항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자원봉사대학7기 남옥남 회장의 송편 이쁘고 맛있게 빚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이어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호경·김꽃임 도의원, 코레일 충북본부 박진성 본부장과 직원, 플리마켓 활동 천사, 빵굼터 전문봉사단과 빵배달 봉사자, 자연음식동호회, 1365서포터즈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자연음식동호회에서 준비한 반죽과 콩으로 송편을 만들었다.

자원봉사자들은 각자 예쁜 송편을 만들어 솜씨를 뽐내며 화기애애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틀 동안 자연음식동호회는 오전 6시부터 예쁘게 만들어진 송편을 찌고, 1365서포터즈와 자원봉사대학 3기는 전을 부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송편과 모둠전은 매주 빵굼터 사랑의 빵을 받는 200세대와 기타 이웃 200세대에게 전달됐다.

박종철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성의껏 만들어 주면 필요한 곳에 잘 배달하겠다”며 “맛나게 송편을 빚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센터에서 준비한 음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이 항상 크고 작은 일에 나서서 제천이 깨끗하고 아름답다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박영기 시의장은 “명절이 다가오면 소외된 그리고 외롭고 고독하게 그 명절을 지나시는 분들도 상당히 우리 주위에는 많다”며 “송편과 전이 골고루 소외된 분들에게 갈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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