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은 21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지중현 재단 이사장, 김명철 제천교육장 등을 비롯해 14명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결산승인 및 2023년도 장학생 선발 세부계획안 등 7건의 안건을 확정했다.
장학생은 11개 분야 7억 9,550만원 규모로, 총 754명을 선발한다. 분야별로 ▲지역대학장학생 390명, ▲만학도장학생 80명, ▲유학장학생 10명, ▲일반장학생 80명, ▲우수장학생 21명, ▲특별장학생(고등) 18명, ▲특별장학생(송학중) 15명, ▲꿈나무장학생 40명, ▲다문화특별장학생(대) 10명, ▲다문화특별장학생(고) 60명, ▲지정기탁장학생 30명이다.
이 중 지역대학장학생 390명에게 지원되는 장학금(3억9천만원)은 제천화폐 모아카드로 지급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
1992년 11월 설립돼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재단은, 2018년 12월 민간 사무국으로 개소해 공익법인으로 지정됐다. 예치기금, 기부금, 출연금 등 기금을 구성해 지역 내 장학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4억 6,093만원을 기탁받아 민간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기부금을 접수했고, 올해 이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금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장학생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3월 초 이를 공지할 계획이다”며 “재단에 기탁하는 경우 연말정산 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단은 오는 3월 중 재단 누리집(jcbrain.kr)을 통해 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및 제천시청 누리집(jecheon.go.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