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제천시의회,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첫발 내딛어

ㅣ13일 사무국 전입직원 임용장 수여, 정책지원관 3명 연내 채용

제천시의회(의장 배동만)는 지난 13일 ‘개정 지방자치법’ 본격 시행에 따라 제천시의회 사무국으로 전입한 직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갖고 인사권 독립의 첫발을 내딛었다.

앞서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른 변화를 준비해 왔으며, 연구단체 ‘의정발전연구회’를 통해 추진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제천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등 25개의 소관 자치법규 정비를 마친 상태다.

또한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12월 3일 제천시와 인사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1월 10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시의회 전입 및 파견을 위한 인력 재배치를 완료했다.

한편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도입된 정책지원관 채용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시의원 정수 2분의 1에 해당하는 6명의 인력을 확보할 것이며 이 중 3명을 연내에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동만 의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자치분권 2.0’이라는 획기적인 주민주권 시대가 열렸다.”며, “제천시의회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정책참여 확대를 위해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