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제천시의회, 日 백색국가 배제 조치 규탄

경제보복 철회 촉구,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여행 안 가기 운동
 
제천시의회(의장 홍석용)는 일본 아베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한 것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천시의회는 “과거 우리나라의 전 국토를 유린하고 자원과 노동력을 강제 착취하여 침탈을 자행하였음에도, 반성과 사과 없이 경제 보복으로 우리 경제를 흔드는 일본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의 거듭된 요청과 대화를 묵살하고 역사 문제를 빌미로 경제 보복을 본격화한 것은 한일 관계를 회복 불능 상태로 빠져들게 하고,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처하는 일본의 행위에 우리는 실망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했다.

시의원들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하여 제천 시민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일본 여행 가지 않기 등 의병정신을 계승한 의병의 후손으로서 보복 조치에 대하여 적극 대응하고 특히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도 일본 영화 상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천시의회는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관계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 규탄 성명서 전문
 
일본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최종 확정 판결을 문제 삼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핵심소재인 불화수소를 포함한 일부 품목에 대하여 수출규제 조치를 하였다.
 
또한,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추가조치에 대해 제천시의회는 강력히 경고한다.
 
과거 우리나라의 전 국토를 유린하고 자원과 노동력 착취와 침탈을 자행하였음에도, 반성과 사과 없이 경제 보복으로 우리 경제를 흔드는 일본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미국의 우려 표명과 문제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거듭된 요청을 묵살하고 역사 문제를 빌미로 경제보복을 본격화한 것은 한일 관계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빠져들게 하였고,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초래하는 일본의 행위에 우리는 실망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제천 시민은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고,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의병의 후손으로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곧 개최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일본 영화 상영이 민간 문화교류 역할을 한다 하더라도, 악화된 한일 관계를 감안하여 일본영화 상영은 중단되어야 한다.
 
제천시의회는 자유무역과 한·일 양국간 관계 증진에 반하는 일본의 치졸한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
 
그리고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하여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기업의 자립기반 육성, 기술력 향상을 위한 자금 지원, 수출규제 대체 품목 지원 등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일본이 이번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하고 과거사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가 있을 때까지, 제천시의회는 14만 제천 시민과 뜻을 함께 할 것임을 밝힌다.
 
2019년  8월 제천시의회 의원 일동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