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 개최… 장성원·이임선 교수 특강 열어

ㅣ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 2024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선)는 2024년 양성평등 주간을 맞이하여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일 제천시여성문화센터에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성평등 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모든 영역에서 양성 평등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 및 시민의식 제고로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되어 매년 개최된다.
 
이날 기념행사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시의장 및 시의원, 이화선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원과 이사, 유사 기관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는 공연에서는 제천솔리스트앙상블에서 클래식의 참맛을 보여주어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양성평등에 대한 문화와 의식을 확산하는 공을 인정받아 ▲(사)대한어머니회제천시지회 김미연 회장 ▲(사)나눔과기쁨 제천지회 김영예 회장 ▲시부녀적십자봉사회 김춘남 회장 ▲(사)한국부인회제천지회 서영자 전 회장 ▲(사)대한미용사회제천시지부 신연자 부회장이 시장 표창을, (주)휴메딕스가 가족친화기업상을, ▲제천시자율방재단 김순남 ▲시부녀적십자봉사회 연양순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제천지부 유하옥 ▲(사)소비자교육중앙회제천시지부 정옥교 ▲(사)아이코리아제천시지회 최정애 씨가 각각 의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일상에서의 평등을 실현하고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맘 편한 여성친화도시 제천을 만드는 데 함께하자고 결의했다.
 
2부에서는 명사 특강이 이어졌다.

세명대학교 법학과 장성원 교수가 ‘성평등과 인권’이란 주제로 여성과 인권, 가족과 성평등, 고용 평등과 일, 가정 양립 등에 대하여 깊이 있는 강의를 펼쳤다.

두 번째로 ‘대한민국 웃음치료사’로 유명한 이임선 교수가 ‘웃음, 삶에 품격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장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웃음기법을 소개하고 직접 따라 해 보도록 했다.

이화선 회장은 “우리의 성평등은 차별과 불평등에 도전이다. 또한 남성을 기준으로 한 여성의 지위와 권리 상승을 넘어서, 보편적 인간으로서의 본연적 자유와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의 성평등은 다른 사람과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모든 사람이 공정한 대우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규 시장은 “여성의 위대함이 없으면 위대한 대한민국은 없다. 한 끼조차 먹기 힘들었을 때 우리가 절망하지 않고 위대한 조국을 세우고 사회를 아름답게 만든 원동력이 여성의 힘이다. 특히 제천 여성도 사회를 아우르고 남성을 보듬는 지혜로운 여성”이라고 응원했다.

박영기 시의장은 “양성평등은 모든 것에 우선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념, 남자와 여자, 부의 축적을 떠나서 양성평등은 우선해야 한다”며 “오늘 이 시점을 통해서라도 이 가치가 좀 실현되게 보편타당하게 실현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천시 의회도 모든 것에 우선해서 양성평등에 대하여 항상 고민하고 정책 개발을 먼저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제천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찾아가는 아동성폭력 예방 포스터 전시회, “가족 따로 똑같이” 체험 부스, 함께라서 더 좋은 양성평등 캠페인, 여성친화도시 제천 홍보 캠페인, 지역연대와 함께하는 양성평등 캠페인, 양성평등 관련 북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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