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백운면, 봉양읍 일원 선제적 관리위해 8월 31일까지 물놀이T/F팀 구성
제천시가 한여름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해 수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선제 조치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백운면 자라바위, 덕동계곡 및 봉양읍 탁사정 등 안전사고 취약지역 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관리에 착수했다. 우선 안전사고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3개소에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벌써 지난 5월부터 월 2회이상 상시적으로 현장에 방문해 안전수칙 준수, 구명시설 보존, 안내표지판 및 경계부표 등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해왔다. 오는 6월 중순부터는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집중 운영해, 반장 1명, 반원 3명이 주말 및 공휴일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들은 평시에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상시적으로 예찰하고, 사고 시 경찰과 연계해 신속히 정보를 수집하고 현장상황을 파악해 24시간 이내 원인 파악조사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관리구역 내 구명조끼, 제세동기 등 구호용품을 비치하고, 사고 예방 현수막, 홍보물 등을 게시하는 동시에, 8월 31일까지 물놀이장 안전관리요원을 개소당 3명씩 총 9명을 배치해 위험구역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시설을 정비하게 할 계획이다. 각 요원들은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등 인명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받았다.
한편 계곡 뿐만 아니라, 수영장, 유원지, 낚시터, 저수지, 다슬기 채취 위험구역 등 수상안전관리 대상지도 85개소 선정해, 소관 안전관리자를 두고 비상연락 체계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여름에는 계곡, 수영장 뿐만 아니라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위험요소가 산재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고발생에 대비해 피서객들이 제천시에서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