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오는 6월부터 지역 청년 창업자 5년간 이차보전금 4.5%, 1년간 보증수수료 0.8% 지원… 전국 최대 규모
제천시,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허은영)과 지역 3개 은행(농협은행 제천시지부(지부장 엄정식), 농협은행 제천지점(지점장 전유현), 신한은행 제천금융센터(센터장 이유신))은 지난 15일「제천시 청년 사업가 자립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청년 창업 소기업・소상공인의 유동성을 지원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가 충북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특별출연하면, 재단은 36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억원(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으로 최소 36명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지원책도 파격적이다. 처음 1년간은 총 5.3%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하는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2년차부터는 이차보전금 연 4.5%가 지원되지만, 아직까지 이 비율을 넘긴 지자체는 없다.
여기에 보증비율도 100%로 설정돼 안전성을 극대화했고, 보증수수료도 연 0.8%까지 낮췄다. 통상 보증비율이 90%이고, 수수료가 1%임을 감안했을 때 우대사항을 반영한 특례보증으로 볼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제천시 내 주민등록 및 사업장을 두고, 대표자 연령이 만 39세 이하, 창업 7년 미만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cbsinbo.or.kr)에서 제천지점 상담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금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청년 사업가들의 재정부담을 경감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을 위해 청년정책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