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 21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제천시 천연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천시, 충북도, 농업인 단체, 연구기관, 기업 등 천연물 재배(농업)에서부터 완제품 생산(산업)까지 천연물산업 분야와 연관된 각계각층의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제천시의 천연물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을 기존 천연물 인프라와 어떻게 연계하고,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운영해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지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연물산업은 살아있는 유기체인 동물·식물·미생물 등에서 생성되는 특정한 물질을 추출하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1천조 원을 넘어서며 미래를 이끌 핵심 바이오산업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천연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천시는 한방을 기반으로 천연물 전주기 산업화 인프라 구축에 투자해 왔으며, 그 결과 부족한 인프라 및 모듈, 조직 부분을 지난 6월 선정된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으로 채워 넣어 제천을 대한민국 유일의 천연물산업 클러스터로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맹은영 부시장은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세명대 등은 물론 지역 농가, 기업들과 함께 우리 시 천연물산업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서 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여 천연물 산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 초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를 완공하여 천연물 관련 영세 창업・중소벤처기업 등에 저렴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성장 지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