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설맞이 사랑의 떡국떡 나눔…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 교육장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장은 온정의 열기로 뜨겁다.

센터는 23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옛날 가래떡 썰기 추억도 되살리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도 나누기 위해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박종철 센터장, 김창규 시장, 박영기 시의장과 시의원, K-water 충주댐지사 정연수 지사장, 세명대 권동현 총장, 이상복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운영위원, 현종태 발전지원단장, 단체장, 플리마켓 활동천사,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2024년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과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400만원(사골육수와 가래떡 수공비), 세명대 200만원(백미)의 지원으로 900kg의 가래떡과 사골육수를 준비할 수 있었다.

김창규 시장과 박종철 센터장을 비롯해 참여자들은 숨겨둔 칼솜씨를 뽐내며 떡을 썰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장영구 부단장과 이기란 대학 총동문회장도 떡 썰기가 수월하도록 칼을 수시로 갈며 힘을 보탰다.

1.5kg씩 포장된 떡국떡 600개는 사골육수와 함께 매주 빵굼터 사랑의 빵을 받는 빵수혜자와 기타 어려운 가구 및 경로당과 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철 센터장은 “벌써 센터장으로 취임한지 3년차에 접어든다. 봉사자들과 항상 하는 행사는 보람 있고 만나면 기분이 좋다”며 모두 봉사자들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3월에 빨래방 차가 센터로 온다”며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K-water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설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봉사자들, 참석자 모두 설 명절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창규 시장은 “새해 설날을 며칠 남지 않았다. 취약 계층을 위해서 뜻을 같이하고 나눔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오늘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특히, 지난 한 해도 제천을 지탱하는 힘이 자원봉사자이고, 제천의 온기를 유지하는 원동력도 자원봉사자”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규모가 큰 행사가 많다”며 “자원봉사자의 열정을 변함없이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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