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8명으로 출범한 자원봉사대학이 11번째 기수 배출을 앞두고 지난 9일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자원봉사대학은 봉사에 대한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농촌 일손 돕기, 사랑의 밥차 지원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이론과 현장에 모두 능통한 전문적인 자원봉사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기란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총 8명의 임원을 주축으로 하여 창립된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는, 전문적인 자원봉사자로 거듭난 수료생들의 지속적인 봉사 활동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날 총동문회 창립총회는 해오름봉사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허경재 부시장, 배동만 시의회의장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자리를 빛냈으며, 앞으로의 활동 결의를 담은 선서 및 종이비행기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특히 자원봉사대학 1기 김성순 자원봉사자는 “그동안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고, 11기를 맞이하니 세월이 빠른다는 걸 실감한다”며 “배식봉사, 도민체전 지원, 사랑의 밥차 참여 등 다양한 곳에서 열정 하나로 시작했으나 봉사를 통해 많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허경재 부시장은 “자원봉사학에서 체계적인 이론 학습과 현장실습을 통해 손길이 필요한 절실한 도움을 주었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보다 더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기란 총동문회장은 “11년이란 역사 속에서 이제 양에서 질로 변화할 시기에 맞추어 어두운 곳에서 빛과 소금이 되기위해 창립총회를 연연다”며 “총동문회 창립을 시작으로 기별 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는 6월 15일 11기 자원봉사대학 수료식을 통해 배출되는 55명을 포함하여 총 545명의 수료생을 근간으로 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자원봉사대학 수료생들은 ▲1기 사랑의 밥차와 대한노인회 배식봉사 ▲2기 대한노인회와 장애인 자립센터 배식봉사 및 재능 나눔 봉사 ▲3기 대한노인회 배식봉사 ▲4기 대한노인회 배식 봉사 및 보건소 민원안내, 난타 재능 기부 ▲5기 종합사회복지관 배식 봉사 ▲6기 사랑의 밥차에서 잔반 처리 및 구학 영광의 집 청소 봉사 ▲7기 사랑의 밥차 및 부부사랑터 자장면 봉사 ▲8기 사랑의 밥차 및 부부사랑터 자장면 봉사 ▲9기 노인복지관 배식 ▲10기 각 종 행사 지원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