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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이화선 호(號) 공식 출범… “소통·화합·존중의 리더쉽 발휘하겠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1월 26일 오후 3시 제천시여성문화센터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그동안 제15대를 이끌어 온 김정숙 회장이 이임하고 제16대 이화선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의원, 엄태영 국회의원의 부인 이종선 사모, 이경용 제천단양지역위원장, 이근규 전 시장, 유관기관 단체장, 여성단체 이사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로 독일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석사 졸업을 하시고 CTS충북방송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있는 전희선 바이올리스트가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새로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분위기를 띄었다.

이어 행사는 지역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김정숙 회장의 공로에 대한 도지사 및 시장, 여성단체협의회의 공로패 전달, 15대 임원 기념품 전달, 16대 임원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취임 회장들은 한복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춰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행사 중간중간 서로를 안아주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이화선 신임 회장은 16대를 함께 이끌어 갈 함희자(전 한국생활개선제천시연합회장) 부회장, 김금자(소비자교육중앙회제천지회장) 감사, 손정희(전 사생회제천시지회장) 서기, 박수근(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여성회장) 총무, 안찬경(한국부인회제천시지회장) 회계를 소개하며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김정숙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간다”며 “제천시와 유관기관 그리고 단체 회원의 협조와 격려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 시국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지만 여성단체들이 너무 적다는 얘기를 듣고 단체들을 새로 영입하자는 생각으로 2021년 8월까지 6개월만에 6개 단체를 새로 영입하였고, 2022년 4월에 제천시여성합창단을 창단하였으며 2022년 11월에 한국수자원공사에서 1억 가까이 지원받아 처음으로 김장나눔행사를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이화선 취임회장은 “역대회장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동안 수고한 김정숙 회장에게도 감사드린다. 더불어 이사들과 회장들에게 앞으로 많이 도와주길 부탁드린다”며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혼자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들과 회장님들이 함께 이루어가야 하는 단체”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살리기는 물론 제천시발전과 여성단체협의회를 위해서 사랑으로 봉사하고 역량강화 사업도 펼치고 제천의 소외된 이웃도 보살피겠다. 더불어 임기 동안 소통하고 화합하며 서로 존중하는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선 신임 회장은 1990년 시립영천어린이집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시립신월어린이집과 청전, 영천어린이집 원장을 걸쳐 현재 에버빌어린이집 원장으로 40년째 영유아 보육에 힘쓰고 있다.

한편 19개 단체 3,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의 발전과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취약 계층 위문 및 복지시설 방문 등을 통해 사회봉사와 성평등 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