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에는 어린이집에서 종일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맞벌이 부모는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아이들은 학원으로 내몰리게 된다.
이에 제천시(시장 이상천)는 이러한 부모의 고충을 덜고자 지난 14일 ‘제천시 다함께 돌봄 센터 1호점’인 ‘희망돌봄놀이터’를 강저 코아루파크 내에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성 충북지역복지개발회 대표, 김대순 시의원을 비롯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현판제막식, 기념촬영, 기관라운딩을 함께 했다.
‘다함께 돌봄 센터’란 돌봄이 필요한 만6~12세(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상시·일시 돌봄, 방과 후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희망돌봄놀이터는 학기 중 오후 2시부터 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오는 11월까지 우리돌봄놀이터, 한울타리돌봄놀이터, 온도돌봄놀이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연차별로 총 8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돌봄 서비스 신청은 수시로 가능하며, 다함께 돌봄센터(☎043-641-5430)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