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다문화 어린이 집중 치아관리한다

제천시보건소(소장 윤용권)는 관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집중 치아건강관리교실을 운영 한다.

제천시의 6월 말 현재 외국인 인구는 1,797명으로 시민 76명 당 1명꼴로 외국인인 셈이고 지역 전체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들을 시민의 일원으로서의 건강한 정착 지원과 더불어 특히 엄마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기 쉬운 자녀의 치아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제천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는 관내 초등학교다문화가족지원센터한울타리여성나눔회 등을 통해 신청한 유치에서 영구치열로 교환되는 시기인 만 6~12세의 다문화 어린이 59명을 대상으로 치아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직접 자기 입 속 세균을 관찰해 보고 올바른 칫솔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강병 예방중심의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구강 검진한 결과에 의해 충치예방 치아홈메우기불소도포스케일링(치석제거), 초기 충치치료유치 적기발치 등을 여름방학기간에 집중하여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사업설명회를 열고 1차시 교육으로 기초 구강관리법 교육과개인별 사전 구강관리습관 조사와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교육은 유치부초등 저학년초등 고학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1차 교육에서는 칫솔질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잇솔질이 잘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치면 세균막 관리와 자신의 입속 세균을 직접 관찰하는 교육을 통해 구강위생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2차 교육은 충치예방에 효과가 좋은 불소를 치아에 도포하고칫솔질을 직접 하도록 하여 잘못된 칫솔질 습관을 교정해 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방사업 위주의 기존 틀을 벗어나 제천시 치과의사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2차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가 치과에 방문하여 대기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천시보건소에서 치과진료 예약 대행과 문자알림을 해 주고 치과의사회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완료한 후 구강보건센터로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예방과 치료까지 6개월 단위로 만 12세까지 지속적으로 리콜관리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제천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달려있고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제천시민의 일원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보건소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제천시 정착 초기 외국인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 구강관리 프로그램과 영양교육도 계획하고 있어 세계화에 발맞추는 구강보건 시책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641-3258)로 문의하면 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