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민간주도형 인력지원 모델 중심,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 기대
제천시는 지난 5일 농민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제천시 농촌인력고용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태옥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원 10여 명은 조합명칭, 조합정관, 임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관한 사항을 의결했다.
의결된 주요 사업은 제천시 인력중개센터 위탁운영, 농작업자 출퇴근 운송사업, 조합원 간의 정보 교류와 관․내외 유휴 인력의 발굴을 통한 농작업인력지원사업 등이다.
농촌인력고용 사회적협동조합은 올 8월까지 고용노동부에 설립인가를 승인받아 공익성, 비영리성의 원칙으로 운영하며, 생산자‧소비자‧현물출자자‧농기계작업단 운영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농촌 인력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태옥 이사장은 “지역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농업분야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촌인력 수급 불일치 개선하고자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며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조합원의 농작업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힘쓰고 농가, 농작업자, 제천시와의 소통의 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설립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지역 인력난 심화현상을 완화하고, 농업분야에 일손부족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식품부 ‘농촌인력중개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21년 상반기부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집중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농가와 관‧내외 구직자 간 인력중개를 통해 농촌인력난 해소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