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1일 오전 10시 현충시설인 충혼탑에서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화합과 번영을 다지는 계기를 삼고자 마련된 이날 충혼탑 참배행사는, 김창규 제천시장, 엄태영 국회의원, 이정임 시의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의전 없이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한편 이날 참배 후 충령각에서 전몰군경유족회 제천시지회 주관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제례를 올렸다.
제천 충혼탑은 의림지 솔밭공원 위쪽에 위치하여 중앙에는 김종훈 대령 외 1,001위를 봉안한 충혼탑이, 좌측에는 의병탑, 우측으로는 반공위령탑이 있으며, 해마다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는 뜻깊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첫 시작을 호국영령과 선열들에게 고하며, 그 정신을 기리고 발전을 다짐하고자 마련했다”며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의 원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