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 4월초 이상저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작물 정밀조사를 위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5월 4일 오후 6시까지 피해상황을 접수한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상기온에 따라 최저기온이 영하 2.7도까지 떨어지며 사과, 복숭아 등 과수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됐다. 시는 221개 농가 205.4ha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 정밀조사 및 「농어업재해대책 규정」에 따른 복구계획 수립하고자 시는 이상저온 피해농가에서 철저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 여부를 즉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며 “피해 농민께서는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피해상황을 파악해 이를 정밀조사 후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