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합리적 재원배분을 위한 고강도 지출구조조정 예고
ㅣ경상경비 줄이고 선심성 지방보조금은 원점 재검토
제천시는 지난달 30일 2024년도 예산편성 지침 및 기준을 발표했다.
제천시 발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예고했으며, 선택과 집중의 합리적 재원 배분을 통해 세수 위축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심성 지방보조금과 관행적 투자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경상경비를 절감해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통한 도심활성화, ▲일자리 창출, ▲약자복지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사업에 재정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지방보조금은 국·도정 방침에 따라 사업목적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경비만 반영하고, ▲유사·중복사업의 통·폐합, ▲부정수급 적발 보조금의 폐지·삭감 등 적극적인 운용혁신과 구조조정을 추진해 전년도 대비 1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대내·외 경제 여건이 위축된 만큼 긴축재정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제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