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22일 ‘2023년도 저출생 대응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도지사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초 시행된 이번 평가는 시군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됐다. 도내 각 시·군 인구 정책의 총역량을 결집한 종합평가를 통해 자체 사업 발굴 및 추진, 인구 정책의 효과 분석, 시민 인식개선 노력 등 시·군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번 평가는 1차 서류 심사(100점)를 통해 선정된 5개 시·군의 정책에 대해 국민소통24 누리집을 활용한 전국민 투표(20점) 결과를 합산, 최우수(제천시(3억)), 우수(보은군(2억)), 장려(영동군(1억)) 등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각 시·군 인구 정책의 종합적 역량에 대한 평가로, 6개의 평가지표 중 어느 한 분야만 뛰어나서는 1차 서류심사 통과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및 분만 산부인과 지원 등 인프라 조성과 청년 사업가 자립지원과 같은 신규사업 추진 등 그간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최우수 선정으로 확보한 3억 원은 지방교부세 감소로 어려운 재정 상황에 저출생 대응 사업 추진을 위한 단비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12월 초,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선정으로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