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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불교계의 큰별 불입종 종정 “경암스님” 타계… 12일 다비식 거행

화계산 송화사의 큰스님이자 불입종 종정이신 경암스님이 세수 82세, 법랍 62세로 1월 9일(목) 오후 입적했다.

경암스님은 월하스님을 은사로 태허스님을 계사로 득도한 후 고산사, 금강암, 보덕사, 묘각사에서 수행정진했다. 이어 충북 제천시 봉양읍 팔송리에 송화사를 창건하여 법화묘리의 홍포에 매진했다.

그 후 20년이 되던해인 1993년 4월에 현재 자리인 화계산에 부지 2만평을 조성해 중창불사를 시작하였다.

창건당시부터 총신도회, 비리야고등부, 오파야중등부, 자비어린이회, 청년회, 유마거사회, 법련회, 마야부인회, 화심회 등을 창립하며 제천불교게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1987년에는 제천시 청전동에 법화유치원과 진여원, 불입종 총무원을 아우르는 건물을 완공하여 개원시켰으며, 1998년에 불입종 총무원 직할사찰로 지정된 송화사는 2006년 총본산으로 승격되어 현재는 상좌 보성스님이 주지 소임을 맡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장례일정은 1월11일(토)까지 제천제일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받고, 스님의 영결식은 1월 12일(일) 10시, 다비식은 불입종 종단장으로 11시 송화사에서 엄숙히 진행될 예정이다.

※송화사: 제천시 봉양읍 옥전길 125 / 연락처: 043)653-4800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