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천 교동, 봉양읍 미당2리, 금성면 등 마을 단위 생활문화 접근성 확대 기여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은 문화체육관광부·(재)지역문화진흥원의「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 <모두의 생활문화>」공모 선정 및 사업 운영을 통해 올해 지역 마을 생활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재단에 따르면 교동 민화 마을의 경우 민화마을 작가·주민과 함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민화마을 스토리 만들기 및 마을해설사 양성을 위한 총 18회차의 <나땐말야>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동기 교동 통장 외 11명이 활동을 수료하며 사업종료 후에도 활용도 높은 사업으로 운영되었다. 참여자들 또한 외부 방문객들에게 마을 해설을 진행하는 등 자발적 활동에 열정을 보였다.
봉양읍 미당 2리는 마을 할머니들과 지역 청년 예술단체‘1GOLDEN KPOP STUDIO(원골든 케이팝 스튜디오)’가 함께 <요즘 애들 문화랑 놀기>라는 주제로 세부 사업을 운영했다.
마을 할머니들은 지역 예체능 꿈나무 멘토의 지도로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춤과 노래를 배웠으며, 지난 11월 성과공유회 개최 시에는 마을 주민이 모여 경로당에서 파티를 개최하는 등 운영 주체와 참여자 간 긴밀한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금성면에서는 마을 주민 화합을 위한 3개의 동아리가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캘리그라피 동아리의 경우 시내권 캘리그라피 활동가가 투입돼 총 10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아리원들은 단순 공급형 활동을 넘어 지난 10월 열린 <구룡 플리마켓>을 통해 엽서를 나눔하는 등 면 주민들에게 새로운 영역의 일상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제천문화재단은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 <모두의 생활문화> 사업을 계기로 기관 중심을 벗어나 주민 위주의 생활문화 사업을 운영했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생활문화 전파 및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