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11월 11일은‘농업인의 날’&‘가래떡데이’
전국농민회연맹 제천농민회(회장 김준철)가 지난 11일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우리 쌀 소비촉진”을 홍보하기 위해 가래떡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11월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완화 되었지만 올해 4월 제천시농민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의견을 모았으며, 그러한 뜻에서 매년 10월 체육행사와 함께 개최하던 “제천시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포함 행사성 예산 9천 5백만 원을 반납하였다.
아울러, 추운 날씨로 소문난 제천에서는 11월의 영하권 날씨를 피해 매년 10월초 행사를 개최해 왔지만, 금번 가래떡 나눔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날 본래의 날짜인 11월11일에 제천시민과 함께 가래떡을 나누며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게 되었다.
김준철 회장은 “우리나라의 쌀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지역먹거리 소비운동을 당부 하였으며, 수해피해 농업인에게 따뜻한 관심과 성금을 기탁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천에서 생산된 쌀을 원료로 삼색가래떡 2,000세트를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유치원, 초중학교,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전달하였으며 11m 삼색가래떡 전시 및 커팅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상천 제천시장은 “떡 커팅이 코로나19를 비롯한 봄철 냉해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을 끊어버리는 기점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 및 시민을 격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