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년회의소(회장 전창술)는 25일 관내 보행약자를 위해 보행자가 많은 주요 교차로 및 횡단보도 주변에 ‘횡단보도 장수의자’ 100개를 설치했다.
횡단보도 장수의자는 횡단보도 근처 신호등 기둥에 설치된 노란색 의자로 신호대기 동안 유아,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신호등 기둥에 설치하는 접이식 의자로 횡단보도 무단횡단 방지에 효과적이다.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으로 돼 있는 장수의자는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힌 채로 있으며, 이용객은 의자를 손으로 당겨 펴서 사용하면 된다.
장수의자를 체험한 어르신들은 “신호 대기 시 다리가 아프고 힘들었는데 장수의자에서 잠시라도 쉴 수 있어 편안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창술 회장은 “야간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설치작업에 두 팔을 걷어붙인 회원들에게 고맙고, 힘들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기쁨 마음으로 설치해 행복했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청년이 앞장서서 더 살기 좋은 제천을 만들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