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 코로나 새국면 만나’ 중학생 1명 등 2명 확진… 전교생 등교금지 및 전수검사


제천중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10일 제천 시민 64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제천중학교 1학년 A군(13세, 제천 286번)과 70대 여성 B(제천 287번)씨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이상 증상이 있어 지난 10일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A군는 사우나발과 연관성이 없고, 제천 273번 접촉자인 아버지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A군의 밀접 접촉자인 가족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채취와 함께 격리 조치했다.

A군이 다니는 제천중학교 교직원을 포함한 전교생뿐만 아니라 A군의 동생도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동생이 다니는 홍광초에 대한 전수검사도 오전에 함께 할 예정이다

제천시교육청도 제천중학교와 홍광초등학교에 대해 금일(11일) 등교 금지 결정을 내렸다.

시 보건당국은 B씨에 대하여 감염 고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주 한 병원을 방문한 것이 전부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사우나발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감염 고리가 불투명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새로운 국면을 맞아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제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87명으로 늘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